갑상선 저하증 원인과 증상_임신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대한 경험

저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서 임신 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 과정 중 필수 피검사에서 나온 갑상선 기능 저하.. 내과로 연결되어 신지로이드라는 약을 처방받아 출산할 때까지 복용하였습니다. 다만 임신성 갑상선 저하증은 출산과 동시에 좋아지는 반면 저는 출산 후에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현재도 꾸준히 추적관찰 중인 상황입니다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되어 있는 기관으로 우리 몸의 호르몬들을 관리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갑상선이 안 좋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몸이 피곤하거나, 체중관리가 되지 않거나 등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간단한 피검사로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갑상선 자극 호르몬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보게 되는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높은 경우입니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말 그대로 갑상선을 자극하는 것인데요! 저 또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계속 높은 상태로 관찰 중에 있습니다. 정상인의 수치는 전문의마다 다르겠지만 0.4uU/ml~0.49uU/ml 정도까지 정상으로 보는 범위입니다. 저는 현재 10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높으나 갑상선 호르몬 자체는 높지 않아서 약을 먹고 있지 않습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이 무엇일까?

 

 

갑상선 기능 저하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갑상선 자체에서 문제 생기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 외 다른 질병들도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산후 갑상선염, 일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요오드 과잉, 선천적 갑상선 호르몬 생산 장애, 뇌하수체 종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저는 산후 갑상선염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갑상선 초음파를 했을 당시 갑상선이 많이 쪼그라져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출산과 육아과정에서 몸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 이후 회복하는 형태라고 하셔서 현재까지 큰 걱정 없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갑상선 저하증 증상 때문에 다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대표적 증상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집니다. 

1. 의욕 상실, 무기력해짐, 무관심 등
2. 체온이 낮아 추위를 심하게 탄다
3. 많이 먹는 건 아닌데 살이 찐다,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4. 얼굴에 붓기가 계속 보이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낀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알고 나서 치료를 꼭 해야 할까?

 

 

 

우선 임신성 갑상선 기능 제한일 경우 꼭 약물 복용을 해야 합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은 아이의 뇌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갑상선 저하증으로 인해서 임신 자체도 어렵지만 임신을 한다면 아이의 뇌 발육에 영향을 받아 아이의 IQ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약물 복용이 걱정이 되실 수 있겠지만 갑상선 호르몬 치료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리고 출산 후 일시적으로 자가면역성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처럼 산후 갑상선염이 발생될 수 있는 것이지요! 임신성 저하증이신 분들도 출산 후 꼭 검사받으셔서 본인의 몸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산부가 아닌 일반인들 경우에도 처음에는 치료를 거부하시거나, 미루는 경우가 생깁니다.하지만 지속될수록 피곤하고, 무기력해지고,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들을 겪다 보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당장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는 꼭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약 복용을 끊어도 되는 질병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꼭 전문의와 상담하셔서 적절한 치료법을 통하여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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